17일차 | 블로그 조회수 안 나올 때 — 2개월간 직접 실험하고 바꾼 3가지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7일차

블로그를 시작하고 매일 글을 올리는데 조회수가 한 자릿수라면. 2개월 동안 꾸준히 써왔는데 여전히 10 이내라면. 나도 그랬다. 간혹 50, 70이 나오는 글이 있긴 했지만, 잘하는 블로거들의 1,000~10,000 조회수는 어림도 없었다.

Four-panel comic of a blogger improving SEO from personal diary to reader-focused content for more traffic.

블로그 조회수가 안 나왔던 이유 — 일기를 쓰고 있었다

돌아보니 나는 블로그를 쓴 게 아니라 일기를 쓰고 있었다. "오늘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경험을 했다"는 나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읽을 이유가 없는 글이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나도 남의 일기를 굳이 찾아 읽지 않는다. AI로 쓴 글이나 AI로 만든 이미지도 자세히 안 읽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읽는 사람이 "이 글에서 뭘 가져갈 수 있는가"가 핵심이었다.

일기는 나를 위한 기록이고, 블로그는 독자를 위한 정보다. 같은 경험이라도 "독자가 가져갈 것"이 있어야 조회수가 생긴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바꾼 3가지

첫째, 글의 출발점을 바꿨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제목도 검색 키워드를 앞에 놓고, 내 경험은 그 질문의 답으로 배치했다.

둘째, 사이트 기본기를 점검했다. About 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면책조항 페이지를 생성했다. 이미지가 없는데 이미지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빈 플레이스홀더도 전부 제거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검색엔진은 이런 기본 요소로 사이트의 신뢰도를 판단한다.

셋째, 매주 일요일에 블로그 전략을 점검하는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조회수가 잘 나온 글과 안 나온 글을 비교하고, 잘되는 블로그를 벤치마킹해서 내게 부족한 점을 찾는 시간이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 블로그 글은 일기인가, 정보인가? 검색하는 사람이 읽을 이유가 있는가?

매주 일요일 블로그 전략 리뷰 루틴

조회수를 1이라도 올리려면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해야 한다. 매주 일요일에 아래 항목을 점검하기로 했다.

▸ 이번 주 조회수 상위 3개 글 — 왜 읽혔는가, 제목인가, 주제인가
▸ 조회수 하위 3개 글 — 뭐가 부족했는가
▸ 잘되는 블로그 1개 벤치마킹 — 제목 구조, 글 길이, 이미지 사용법, 키워드 배치
▸ 다음 주 글감 3개 — 생각의 단초에서 출발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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