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6의 게시물 표시

21일차 | 투자 마인드셋 — "그때 누가 말해줬더라면" vs "말해줬기에 지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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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무언가를 깨우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방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말해줬더라면" — 아쉬움으로 돌아보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도, 때로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사람도 — 돌이켜보면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누군가 말해줬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당시엔 관심이 없었거나, 들어도 흘려들었거나, 기억이 왜곡된 것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말해준 사람이 없었던 게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말해줬기에" — 그 한마디를 기억하는 사람들 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우연히 본 유튜브 한 편이", "강사의 한마디가", "지인의 말 한마디가 나를 바꿨다"고. 반복해서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득된 경우도 있고, 어느 순간 불현듯 깨달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같은 말을 들었어도 — 그 말이 꽂힌 사람과 흘러간 사람이 나뉜다는 겁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분명 어딘가에서 들었을 겁니다. "투자해야 한다", "복리가 중요하다",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을. 그런데 그 말이 꽂히지 않았습니다. 40대가 되기 전까지는. 두 유형이 나뉘는 진짜 이유 — 정보의 비대칭성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일찍 깨닫고, 어떤 사람은 늦게 깨달을까요. 재능의 차이가 아닙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부자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투자 이야기를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듣습니다. 부모가 코칭해주...

20일차 | 투자 마인드셋 — 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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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자동차/기차/비행기를 타시나요? 멀리 가야 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동 수단에 올라탑니다. 걸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40대 중반에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투자도 이와 똑같다는 것을. 투자는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 동력 이동수단은 걷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멀리 그리고 빨리 갈 적에 당연하게 이용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투자가 기본입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과속 하지 않고 안전운행을 하면 — 이동 수단은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투자도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분산하고, 검증된 원칙에 올라타면 리스크는 관리됩니다. 그리고, 모르고 욕심내서 하면 투기, 알고 하면 투자입니다. 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 그런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선택 과목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학교는 수학, 국어, 영어, 과학을 가르쳐 줍니다. 정작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는 커리큘럼에 없습니다. 모르는 게 당연하고, 늦는 게 당연한 구조입니다. 마치 자동차 열쇠는 쥐여주되, 내비게이션도 지도도 없이 고속도로에 올려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차는 있고 시동도 걸립니다. 그런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어느 톨게이트로 나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운 좋게 올바른 방향으로 달리다가도 출구를 지나치면 다시 처음부터입니다. 역주행이라도 하면 아찔합니다. 그나마 예전에는 정보 자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유튜브, 블로그, SNS — 정보는 넘쳐납니다. 문제는 그 정보들 사이에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 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매 교차로에서 여러 경로를 주면서 선택해야 하면 목적지까지 제대로 빨리 가기 힘들 것입니다. 제대로된 투자를 하려면 학교에서 국영수를 배우듯 전문가한테 (돈을 주고) 직접 만나 교육을 받거나 강의를 듣거나, 더 저렴하게는 관련...

19일차 | 국민성장펀드 vs TIGER 미국우주테크 — 돈이 부족한 직장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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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9일차 투자하고 싶은 건 두 개인데, 넣을 수 있는 돈은 너무 부족하다. 40대 직장인이라면 이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국민성장펀드 가입이 시작되고, 비슷한 시기에 스페이스X 상장 소식까지 나왔다. 둘 다 관심이 갔지만, 결국 하나를 골라야 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내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성장펀드 — 매력은 큰데 5년을 못 뺀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펀드다. AI, 반도체, 바이오 같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구조로, 개인 투자자에게는 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금의 최대 40% 소득공제,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그리고 손실이 나면 정부가 최대 20%까지 먼저 부담하는 구조다. 그런데 문제는 유동성이다. 5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이기 때문에 중도에 돈을 뺄 수 없다. 거래소 상장 후 양도는 가능하지만, 3년 이내에 양도하면 세제 혜택을 전부 토해내야 한다. 돈이 넉넉하다면 넣어두고 잊어버리면 되지만, 여유 자금이 한정된 직장인에게 5년 동안 묶이는 돈은 부담이 크다. 여기에 하나 더 신경 쓰인 것이 있다. 정책펀드라는 성격상 정권이 바뀌면 관심이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우려다. 물론 이미 가입한 펀드의 만기 구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 조성이나 운용 방향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이건 내 추측이라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넣으려는 돈, 5년 동안 안 쓰고 버틸 수 있는 돈인가요? TIGER 미국우주테크 — 스페이스X 상장에 거는 기대 같은 시기에 눈에 들어온 것이 미래에셋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0183J0)였다. 올해 4월 14일에 상장된 ETF로,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615억 원이 몰리며 1시간 만에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 스페이스X가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이 ETF는 스페이스X 상장 후 3영업일 내 포트폴리...

18일차 | AI 블로그 글쓰기 — 초보가 직접 써보고 깨달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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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8일차 AI한테 "블로그 글 써줘" 하면 30초 만에 그럴듯한 글이 나온다. 그런데 막상 그 글을 읽어보면, 나조차도 끝까지 읽기가 싫다. 정돈은 되어 있는데 어딘가 밋밋하고, 누가 쓴 건지 모르겠는 느낌이다. 혹시 내 블로그에도 그런 글이 올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이 글이 참고가 될 수 있다. AI 블로그 글쓰기 — 빠르지만 읽히지 않는 이유 AI가 쓴 글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입니다"로 끝나는 깔끔한 문장, 빈틈없이 정리된 구조, 그리고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만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내용. 글로서 틀린 건 없는데, 읽다 보면 "이거 AI가 쓴 거 아닌가?" 하는 감이 온다. 나도 다른 블로그 글을 읽을 때 그런 느낌이 들면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른다. 이건 내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라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2개월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건, AI가 만든 "완벽한 글"보다 서툴더라도 실제 경험이 묻어나는 글이 조회수가 더 나왔다는 점이다. 독자는 정보도 원하지만, 그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결을 함께 읽는 것 같다. 블로그 초보와 고인물의 AI 활용법은 다르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한 고인물들은 AI를 자동화 도구로 잘 활용한다. 이미 자기만의 글쓰기 근육이 있으니까, AI가 만든 초안 위에 자기 색깔을 빠르게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하루에 여러 개의 글을 올리면서도 품질을 유지하고, 수익까지 만들어낸다. 하지만 나 같은 초보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자기만의 글체가 없는 상태에서 AI에게 전부 맡기면, AI의 말투가 곧 내 블로그의 말투가 된다. 그러면 다른 AI 블로그와 구별이 안 되고, 독자가 다시 찾아올 이유도 사라진다. 내가 찾은 방법은 이렇다. 글의 뼈대, 그러니까 키워드 배치, 소제목 구조, 서식 같은 것은 AI에게 맡긴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 즉 어...

17일차 | 블로그 조회수 안 나올 때 — 2개월간 직접 실험하고 바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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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7일차 블로그를 시작하고 매일 글을 올리는데 조회수가 한 자릿수라면. 2개월 동안 꾸준히 써왔는데 여전히 10 이내라면. 나도 그랬다. 간혹 50, 70이 나오는 글이 있긴 했지만, 잘하는 블로거들의 1,000~10,000 조회수는 어림도 없었다. 블로그 조회수가 안 나왔던 이유 — 일기를 쓰고 있었다 돌아보니 나는 블로그를 쓴 게 아니라 일기를 쓰고 있었다. "오늘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경험을 했다"는 나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읽을 이유가 없는 글이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나도 남의 일기를 굳이 찾아 읽지 않는다. AI로 쓴 글이나 AI로 만든 이미지도 자세히 안 읽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읽는 사람이 "이 글에서 뭘 가져갈 수 있는가"가 핵심이었다. 일기는 나를 위한 기록이고, 블로그는 독자를 위한 정보다. 같은 경험이라도 "독자가 가져갈 것"이 있어야 조회수가 생긴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바꾼 3가지 첫째, 글의 출발점을 바꿨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제목도 검색 키워드를 앞에 놓고, 내 경험은 그 질문의 답으로 배치했다. 둘째, 사이트 기본기를 점검했다. About 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면책조항 페이지를 생성했다. 이미지가 없는데 이미지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빈 플레이스홀더도 전부 제거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검색엔진은 이런 기본 요소로 사이트의 신뢰도를 판단한다. 셋째, 매주 일요일에 블로그 전략을 점검하는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조회수가 잘 나온 글과 안 나온 글을 비교하고, 잘되는 블로그를 벤치마킹해서 내게 부족한 점을 찾는 시간이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 블로그 글은 일기인가, 정보인가? 검색하는 사람이 읽을 이유가 있는가? 매주 일요일 블로그 전략 ...

16일차 | 성취형 인간의 1만 시간 — 재미 없이는 지속 불가능하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6일차 무언가를 이루면 뿌듯하다. 그런데 그 뿌듯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금방 다음 목표를 찾고, 또 달성하고, 또 허무해진다. 나는 이 패턴을 반복해 왔다. 그래서 뭔가 하나를 오래 지속하는 게 늘 어려웠다. 나는 성취형 인간이었다 — 인생 설계자가 알려준 것 월급쟁이부자들 대표강사 너나위님이 추천한 책, 존 에이커프의 『인생 설계자』(원제: All It Takes Is a Goal)에서 흥미로운 분류를 발견했다. 사람은 4가지 행복 성향으로 나뉜다고 한다. 성취형, 소유형, 관계형, 경험형. 각자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성취형이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가장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성취형은 달성한 순간 흥미를 잃는다는 것이다. 다음 목표로 넘어가고, 이전에 했던 것은 시들해진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불타오르다가 어느 순간 지치고,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어지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성취형의 약점: 달성 후 흥미 상실 → 지속 불가 → 다시 시작하기 어려움 성취형 인간의 1만 시간 — 단순 반복은 답이 아니다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1만 시간의 법칙. 한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1만 시간을 단순 반복으로 채우면 그건 그냥 '오래 한 것'일 뿐이다. 안데르스 에릭슨이 말한 '의도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이 되어야 진짜 실력이 쌓인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렇게 생각한다. 의도적인 연습이든 뭐든, 재미와 유머 그리고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면 성취형 인간에게는 오래 못 간다. 이를 악물고 갈아넣는 방식은 단기간은 되지만, 미래의 내가 지금 방식에 질려버리면 그때 다시 돌아오기가 정말 어렵다. 나중에 다시 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돌아올 수 있으려면 재미있고 수월한 방식이 필요하다. ⚠️ 단...

15일차 | 아무리 잘나가도 결국 밀려난다 — 직장인 소득 파이프라인 다변화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5일차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서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출장을 다니고, 글로벌 파트너와 미팅을 하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다. 겉으로 보면 화려하다. 누군가는 부러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함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회사다. 직장인 소득 다변화가 필요한 이유 — 결국 밀려난다 글로벌 대기업에 다니든, 탄탄한 중견기업에 다니든, 자기 회사가 아닌 이상 결국 같다. 나이가 들면 밑에서 성장하는 신규 세대에 밀려날 수밖에 없다. 왕년에 잘나가던 전설적인 사람들도 대다수는 밀려나는 시점이 온다. 그때 현타가 온다. 큰 전시회에서 박수를 받던 사람, 선진국 출장에서 중요한 계약을 따던 사람,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 같던 사람. 하지만 그 역할은 내가 아니라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이었다. 내가 빠지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채운다. 화려한 직장 생활의 진실: 그 화려함은 내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것이다. 내가 빠져도 자리는 채워진다. 대표자 마인드 — 조바심 없이 자기 페이스로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소득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해야 한다. 월급 하나에만 의존하면, 그 월급이 끊기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다. 수입원을 하나 더, 두 개 더 만들어 내는 것. 6~11일차에 걸쳐 썼던 전자상거래, 부동산, 미용, 블로그가 모두 그 시도였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려면 대표자 마인드가 필요하다. 직장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지만, 세컨드잡에서는 내가 대표다. 무엇을 할지, 어디에 시간을 쓸지, 언제 방향을 바꿀지를 내가 결정해야 한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내 수입원은 월급 하나뿐인가? 두 번째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는가?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다. 대표자 마인드로 목표를 세우면, 자칫 조바심이 생긴다. 다른 사람은 벌써 수익을 내고 있는데 나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는 생각. 유튜브에서 "한 달 만에 월 100만원" 같...

14일차 | 부자 루틴을 그대로 따라하기로 했다 — 되는 방법은 하나, 안 되는 길은 수천 가지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4일차 부자 루틴, 습관, 치트키, 공략집, 사고방식 — 그대로 따라하자. 지금 40대 후반까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면,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반증이다. 흔히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격언이 있다.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실제로는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아니라 1980년대 미국 자조 모임에서 유래한 문구지만, 이 한 문장이 지금 내 상황을 정확히 찌른다. 부자 루틴 따라하기 — 롤모델을 정하고 그대로 움직여라 주변 또는 유튜브의 부자 한 명을 롤모델로 해서 그대로 따라하자. 단, 따라하되 단계별 행동이 다르다. 신수정 대표는 유튜브 인터뷰에서 사업의 0에서 1을 만드는 단계와, 1에서 10으로 키우는 단계는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했다. "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 운은 미친듯이 움직이는 내 행동에서 나온다." — 신수정 대표 많은 부자들이 0에서 1억까지 만드는 접근 방식과, 1억에서 10억, 그리고 10억에서 100억이 각기 다르다고 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부동산, 재테크 부자들의 영상이 넘쳐난다. 새는 시간과 에너지만 집중시킬 수 있어도 빨리 부자 반열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40대 경제적 자유 마인드셋 — 목표를 크게 가져라 알파남 유튜브에서 소개한 아정당 김민기 대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금수저가 아닌 무자본으로 시작해서, 회사가 200억 원 규모일 때 이미 '1조 원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결과적으로 3년 만에 기업 가치 3,000억 원을 인정받고, 1,500억 원의 엑시트를 달성했다. 완벽한 답을 찾느라 결정을 미루기보다 일단 실행하고 움직이면서 정답을 만들어가는 스타일. 배움에 돈을 아끼지 않아 강의비로만 약 3억 원을 썼고, 수백억 자산가가 된 후에도 매일 검색 순위를 직접 체크할 만큼 디...

13일차 |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문해력,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영어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3일차 학교 다닐 때 한 번쯤 생각했을 것이다. 국어는 왜 배우고, 수학은 왜 배우는가. 시험을 위해서? 대학을 가기 위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서야 그 질문의 진짜 답을 알게 된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독서광이자 논리적 사고력의 소유자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 하루에 책 2권을 읽었다고 한다. 워런 버핏은 "나는 읽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보다 더 적게 충동적인 결정을 한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독서가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를 검증하는 주된 방법"이라고 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독서광이라는 것,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다는 것. 머스크는 물리학과 공학, 게이츠는 하버드에서 수학 고득점, 버핏은 수학적 분석력 기반의 투자 판단. 결국 읽는 힘과 생각하는 힘이 이 사람들을 만들었다. 독서 = 문해력 훈련. 수학 = 논리적 사고력 훈련. 이 두 가지가 모든 분야의 기초 체력이었다. 국어와 수학을 왜 배우는가 — 뒤늦게 깨달은 것 수학 강사 정승제 선생님도 강조했듯, 수학의 본질은 공식 암기가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며 사고하는 훈련이다. 국어 역시 마찬가지다.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해력, 즉 읽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결국 이 두 가지가 기본이었다. 문해력이 없으면 정보를 읽어도 판단할 수 없고, 논리적 사고력이 없으면 기회가 와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없다. 12일차에 썼던 경제적 자유의 탈출 각도와 속도를 찾으려면, 문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이라는 기초 체력이 먼저 필요했던 것이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요즘 책을 읽고 있는가? 읽은 것을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는가? 영어는 옵션이 아니라 메인이다 한 가지 더. 영어로 된 정보가 가장 많다. 한글로 검...

12일차 | 경제적 자유의 탈출 속도 — 인공위성처럼 각도와 속도가 맞아야 한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2일차 철학자 마이클 폴라니는 말했다.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We know more than we can tell)."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온전히 다 표현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도 쓴다. 조금이라도 꺼내놓아야 다음이 보이니까. 오늘은 경제적 자유에 대해 그동안 생각해 온 것을 꺼내본다. 경제적 자유 현실 — 인공위성의 탈출 속도와 같다 인공위성이 대기권 밖으로 나가려면 적절한 각도와 속도가 맞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떨어진다.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도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만의 탈출 방식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시대와 환경에 맞춰서 자신만의 탈출 각도와 속도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은 마치 바늘구멍과 같다. 찾기도 어렵고, 찾더라도 실제로 빠져나가기가 어렵다. 경제적 자유의 탈출구는 존재한다. 하지만 바늘구멍처럼 좁고, 인공위성처럼 각도와 속도가 정확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다. 3일차에 썼던 치킨집 형이 그랬다. 6개월간 유동인구를 조사하고, 재개발 지역을 매수한 것. 그게 그 형만의 탈출 각도와 속도였다. 나는 전자상거래, 부동산, 미용, 블로그까지 시도하면서 아직 그 각도를 찾고 있는 중이다. 부자 되는 법의 현실 — 찬스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 것 같다 시간은 갑이고, 사람은 을이다. 자연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사람은 그 안에서 자기 몫을 찾아야 한다. 찬스가 나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찬스에 다가가야 할 만큼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가가는가. 맬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 대중화시킨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법칙을 처음 제시한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본인이 말했다. "오래 하면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훈련해야 잘한다." 단순히 1만 시간을 채우는 것은 '단순 반복'에 불과...

11일차 | 40대 직장인 세컨드잡 비교 — 4가지를 직접 해본 결론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1일차 지난 10일간 내가 직접 시도했던 세컨드잡 4가지를 정리한다. 전자상거래, 부동산, 미용, 블로그. 인터넷에 떠도는 이론이 아니라, 40대 직장인이 실제로 해보고 내린 결론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세컨드잡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비교가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40대 직장인 세컨드잡 비교 — 4가지를 직접 해본 현실 ① 전자상거래 — 운영은 되지만 경쟁이 문제다 e-bay에서 직접 소싱하고 판매까지 해봤다. 운영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재고 부담이 있고, 훨씬 큰 셀러들 밑에서 대량 다수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 소싱처가 비슷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고, 재고·포장·배송·CS를 혼자 감당하면 시간이 전부 사라진다. ② 부동산 — 시드머니와 격차의 벽 부동산 투자 커뮤니티에서 공부했다. 원리를 이해하면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하지만 시드머니를 확보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하고, 이제는 부동산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그리고 가정 내 합의 없이는 실행 자체가 불가능했다. ③ 미용 — 세컨드잡이 아닌 쉼터였다 미용은 사실 세컨드잡으로 하려던 것이 아니었다.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탈출구였기에 애초부터 수익 목적의 세컨드잡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다만 1년 6개월간의 도전으로 자격증을 취득했고, 직접 해봐야 아는 사람이란 메타인지를 얻었다. ④ 블로그 — 소거법으로 남은 마지막 선택지 전자상거래처럼 재고가 필요 없다. 부동산처럼 시드머니가 필요 없다. 물론 블로그도 제대로 배우려면 강의료가 든다. 미용학원비의 2배 정도를 투자했다. 하지만 뭐든 제대로 배우려면 비용을 들이는 것이 맞다. 공짜로 배우면 그만큼 쉽게 사라진다. 가치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지 오래가는 것 같다. AI 시대에 블로그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세컨드잡이다. 세컨드잡 초기 비용 시간 부담 핵심 장벽 지속 ...

10일차 | 소거법으로 남은 세컨드잡, 블로그를 시작하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0일차 여러 세컨드잡들을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사실 할 만한 게 없었다. 그나마 요즘에는 다양한 세컨드잡을 소개해 주는 유튜브 채널들이 있어서 평소 관심 있던 것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살펴볼수록 현실의 벽이 느껴졌다. 40대 세컨드잡 현실 — 하나씩 지워보니 남는 게 없었다 AI 시대에 자동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세컨드잡이 있었다. 무료 강의를 듣고 나서 300만원 내외의 유료 강의를 들어 보려 하니, 어떻게든 300만원은 회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속력을 고민했을 때는 자신이 없었다. 용돈만으로는 등록할 수 없는 비용이라서 가족한테 물어보니 반대 입장이었다. 그렇다고 유튜브는 장비에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고, 영상 편집과 전략의 전문성이 필요할 것 같고, 시장이 치열할 것 같았다.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는 내가 오토바이 배달을 할 수도 없었고, 전기자전거 배달도 오래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유료 강의 → 300만원, 가족 반대. 유튜브 → 장비·편집·전문성. 배달 → 오토바이 못 탐. 이것저것 리스트에서 제외시키니 50대를 앞두고서 사실상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직장인 블로그 수익화 — 의구심에서 도전으로 그 와중에 본 것이 블로그였다. 사실 블로그는 2010년대 초반부터 네이버 카페와 함께 관심이 있어서 개설을 했었다. 하지만 사람들을 모으고 유입시키는 기술이 전무했어서 카페는 만들어만 뒀었고, 블로그는 일기장에 불과했다. 그리고 블로그로 어떻게 돈이 되지?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내가 가진 시간과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세컨드잡이 있는가? 그런데 어느 부문이든 전문가는 있나 보다. 실제 블로그를 운영해서 수십억의 돈을 번 강사의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다. 블로그가 단순한 일기장이 아니라 수익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다. 그리고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

9일차 | 40대 중반 남자, 미용사 자격증을 따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9일차 그렇게 퇴근 후, 미용학원을 다녔다. 40대 중반 남성이 미용을 배우다 보니 처음엔 주변 시선도 의식됐지만, 그보다도 번아웃 해소가 우선이었다. 코로나 시기 마스크를 쓴 채,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미용 기술을 연습하면서 머릿속을 비웠다. 40대 직장인의 미용학원 —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 학원에는 주로 10대 후반 대입을 목표로 하는 여학생과 20대 초중반, 일부 30~40대의 미용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여성 수강생이 대다수였다. 남자는 나를 포함해서 2~3명에 불과했다. 젊은 층은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반복 연습하니 학습 속도가 빨랐고, 선생님도 진학과 취업 준비 수강생들 위주로 집중 지도를 해줬다.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 학습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전체 기술을 배우고 수개월이 지나 다시 처음 기술을 배울 적엔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매번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지속하다 보니 처음보다는 빨리 배울 수 있었고 손이 적응하기 시작했다. 세부 기술은 매번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손은 조금씩 적응하고 있었다. 선생님 안내에 따라 4개월 차에 필기시험을 보고 패스했다. 기출문제를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풀었다. 빠른 학생들은 실기를 4~5개월 만에도 패스했다. 당시 실기 합격률은 20%대라고 들었다. 합격자가 많을수록 이미 포화 상태인 미용업 종사자 수가 더 늘어 힘들어지니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했다. 미용사 자격증 실기 도전 — 유튜브 선생님과 원데이 클래스 6개월이 지나서 수업 1턴을 배웠다. 미용학과 진학이나 미용업 전환이 목표가 아니다 보니 선생님도 크게 관심은 없었다. 본래 수업 기간은 6개월이었지만, 그 후로는 혼자 연습하는 것으로 해서 계속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 코로나 시기라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남는 공간에서 그게 가능했던 것 같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더는 무료로 다닐 수가 없었다. 1년 넘게 다니다 보...

8일차 | 번아웃이 왔다, 그래서 미용학원을 등록했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8일차 업무 스트레스로 직장에서 번아웃이 왔다. 탈출구는 없었다. 번아웃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다가 새벽 3시 전, 4시에 두 번 잠에서 깨고 아침에 이불 밖이 두렵다. 농담이 아니다. 진짜 이불 밖으로 나가면 불길한 일이 발생할 것만큼 공포감이 든다. 직장인 번아웃 극복 — 영어도 운동도 엄두가 안 났다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야 했고 직장을 관둘 수는 없었다. 거의 매일 야근이라 평균 퇴근이 밤 9시가 넘었다. 그렇다고 야근수당을 받는 건 아니었고, 잘리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했다. 번아웃이 오고 나니 차라리 권고사직을 당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에, 버티기 위해서 야근 대신 나 자신을 환기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아 보기로 했다. 주변에서는 영어학원이나 운동을 하면 어떻냐고 했다. 하지만 행정직에 근무하고 있어서 더는 머릿속으로 뭔가를 집어넣을 수가 없었다. 운동은 이불 밖으로 나가기도 싫은 상황인데 뭔가 액티브하게 움직이는 것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출근 전에 1시간씩 조깅을 3년 넘게 해왔었다. 하지만 번아웃이 오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큰 부담감으로 느껴졌다. 요리학원은 비싸기도 했고 시간도 맞지 않았다. 컴퓨터 학원도 상담을 받았는데 상담 직후 토할 것만 같았다. 머리를 쓰는 학원은 다닐 수가 없었다. 영어학원 → 머리에 더 넣을 수 없다. 운동 →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요리학원 → 비싸고 시간도 안 맞는다. 컴퓨터 학원 → 상담 후 토할 것 같았다. 전부 불가능이었다. 40대 직장인이 미용학원을 등록한 이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미용학원이었다. 학원비가 부담됐지만, 정부보조금 할인과 일부는 모아둔 용돈, 그리고 대부분 카드 무이자 할부로 등록했다. 코로나 시기여서 학생 수는 제약이 있었고,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에 임했다. 대화는 최소한도로만 했다. 학생 수가 적다고는 해도 선생님 한 분에 학생 수는 3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