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차 | 투자 마인드셋 — "그때 누가 말해줬더라면" vs "말해줬기에 지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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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무언가를 깨우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방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말해줬더라면" — 아쉬움으로 돌아보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도, 때로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사람도 — 돌이켜보면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누군가 말해줬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당시엔 관심이 없었거나, 들어도 흘려들었거나, 기억이 왜곡된 것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말해준 사람이 없었던 게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말해줬기에" — 그 한마디를 기억하는 사람들 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우연히 본 유튜브 한 편이", "강사의 한마디가", "지인의 말 한마디가 나를 바꿨다"고. 반복해서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득된 경우도 있고, 어느 순간 불현듯 깨달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같은 말을 들었어도 — 그 말이 꽂힌 사람과 흘러간 사람이 나뉜다는 겁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분명 어딘가에서 들었을 겁니다. "투자해야 한다", "복리가 중요하다",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을. 그런데 그 말이 꽂히지 않았습니다. 40대가 되기 전까지는. 두 유형이 나뉘는 진짜 이유 — 정보의 비대칭성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일찍 깨닫고, 어떤 사람은 늦게 깨달을까요. 재능의 차이가 아닙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부자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투자 이야기를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듣습니다. 부모가 코칭해주...

20일차 | 투자 마인드셋 — 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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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자동차/기차/비행기를 타시나요? 멀리 가야 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동 수단에 올라탑니다. 걸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40대 중반에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투자도 이와 똑같다는 것을. 투자는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 동력 이동수단은 걷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멀리 그리고 빨리 갈 적에 당연하게 이용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투자가 기본입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과속 하지 않고 안전운행을 하면 — 이동 수단은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투자도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분산하고, 검증된 원칙에 올라타면 리스크는 관리됩니다. 그리고, 모르고 욕심내서 하면 투기, 알고 하면 투자입니다. 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 그런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선택 과목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학교는 수학, 국어, 영어, 과학을 가르쳐 줍니다. 정작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는 커리큘럼에 없습니다. 모르는 게 당연하고, 늦는 게 당연한 구조입니다. 마치 자동차 열쇠는 쥐여주되, 내비게이션도 지도도 없이 고속도로에 올려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차는 있고 시동도 걸립니다. 그런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어느 톨게이트로 나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운 좋게 올바른 방향으로 달리다가도 출구를 지나치면 다시 처음부터입니다. 역주행이라도 하면 아찔합니다. 그나마 예전에는 정보 자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유튜브, 블로그, SNS — 정보는 넘쳐납니다. 문제는 그 정보들 사이에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 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매 교차로에서 여러 경로를 주면서 선택해야 하면 목적지까지 제대로 빨리 가기 힘들 것입니다. 제대로된 투자를 하려면 학교에서 국영수를 배우듯 전문가한테 (돈을 주고) 직접 만나 교육을 받거나 강의를 듣거나, 더 저렴하게는 관련...

19일차 | 국민성장펀드 vs TIGER 미국우주테크 — 돈이 부족한 직장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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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9일차 투자하고 싶은 건 두 개인데, 넣을 수 있는 돈은 너무 부족하다. 40대 직장인이라면 이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국민성장펀드 가입이 시작되고, 비슷한 시기에 스페이스X 상장 소식까지 나왔다. 둘 다 관심이 갔지만, 결국 하나를 골라야 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내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성장펀드 — 매력은 큰데 5년을 못 뺀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펀드다. AI, 반도체, 바이오 같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구조로, 개인 투자자에게는 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금의 최대 40% 소득공제,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그리고 손실이 나면 정부가 최대 20%까지 먼저 부담하는 구조다. 그런데 문제는 유동성이다. 5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이기 때문에 중도에 돈을 뺄 수 없다. 거래소 상장 후 양도는 가능하지만, 3년 이내에 양도하면 세제 혜택을 전부 토해내야 한다. 돈이 넉넉하다면 넣어두고 잊어버리면 되지만, 여유 자금이 한정된 직장인에게 5년 동안 묶이는 돈은 부담이 크다. 여기에 하나 더 신경 쓰인 것이 있다. 정책펀드라는 성격상 정권이 바뀌면 관심이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우려다. 물론 이미 가입한 펀드의 만기 구조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 조성이나 운용 방향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이건 내 추측이라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넣으려는 돈, 5년 동안 안 쓰고 버틸 수 있는 돈인가요? TIGER 미국우주테크 — 스페이스X 상장에 거는 기대 같은 시기에 눈에 들어온 것이 미래에셋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0183J0)였다. 올해 4월 14일에 상장된 ETF로,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615억 원이 몰리며 1시간 만에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 스페이스X가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이 ETF는 스페이스X 상장 후 3영업일 내 포트폴리...

18일차 | AI 블로그 글쓰기 — 초보가 직접 써보고 깨달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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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8일차 AI한테 "블로그 글 써줘" 하면 30초 만에 그럴듯한 글이 나온다. 그런데 막상 그 글을 읽어보면, 나조차도 끝까지 읽기가 싫다. 정돈은 되어 있는데 어딘가 밋밋하고, 누가 쓴 건지 모르겠는 느낌이다. 혹시 내 블로그에도 그런 글이 올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이 글이 참고가 될 수 있다. AI 블로그 글쓰기 — 빠르지만 읽히지 않는 이유 AI가 쓴 글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입니다"로 끝나는 깔끔한 문장, 빈틈없이 정리된 구조, 그리고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만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내용. 글로서 틀린 건 없는데, 읽다 보면 "이거 AI가 쓴 거 아닌가?" 하는 감이 온다. 나도 다른 블로그 글을 읽을 때 그런 느낌이 들면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른다. 이건 내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라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2개월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건, AI가 만든 "완벽한 글"보다 서툴더라도 실제 경험이 묻어나는 글이 조회수가 더 나왔다는 점이다. 독자는 정보도 원하지만, 그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결을 함께 읽는 것 같다. 블로그 초보와 고인물의 AI 활용법은 다르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한 고인물들은 AI를 자동화 도구로 잘 활용한다. 이미 자기만의 글쓰기 근육이 있으니까, AI가 만든 초안 위에 자기 색깔을 빠르게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하루에 여러 개의 글을 올리면서도 품질을 유지하고, 수익까지 만들어낸다. 하지만 나 같은 초보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자기만의 글체가 없는 상태에서 AI에게 전부 맡기면, AI의 말투가 곧 내 블로그의 말투가 된다. 그러면 다른 AI 블로그와 구별이 안 되고, 독자가 다시 찾아올 이유도 사라진다. 내가 찾은 방법은 이렇다. 글의 뼈대, 그러니까 키워드 배치, 소제목 구조, 서식 같은 것은 AI에게 맡긴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 즉 어...

17일차 | 블로그 조회수 안 나올 때 — 2개월간 직접 실험하고 바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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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도전기 · 17일차 블로그를 시작하고 매일 글을 올리는데 조회수가 한 자릿수라면. 2개월 동안 꾸준히 써왔는데 여전히 10 이내라면. 나도 그랬다. 간혹 50, 70이 나오는 글이 있긴 했지만, 잘하는 블로거들의 1,000~10,000 조회수는 어림도 없었다. 블로그 조회수가 안 나왔던 이유 — 일기를 쓰고 있었다 돌아보니 나는 블로그를 쓴 게 아니라 일기를 쓰고 있었다. "오늘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경험을 했다"는 나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검색하는 사람에게는 읽을 이유가 없는 글이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나도 남의 일기를 굳이 찾아 읽지 않는다. AI로 쓴 글이나 AI로 만든 이미지도 자세히 안 읽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읽는 사람이 "이 글에서 뭘 가져갈 수 있는가"가 핵심이었다. 일기는 나를 위한 기록이고, 블로그는 독자를 위한 정보다. 같은 경험이라도 "독자가 가져갈 것"이 있어야 조회수가 생긴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바꾼 3가지 첫째, 글의 출발점을 바꿨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제목도 검색 키워드를 앞에 놓고, 내 경험은 그 질문의 답으로 배치했다. 둘째, 사이트 기본기를 점검했다. About 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면책조항 페이지를 생성했다. 이미지가 없는데 이미지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빈 플레이스홀더도 전부 제거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검색엔진은 이런 기본 요소로 사이트의 신뢰도를 판단한다. 셋째, 매주 일요일에 블로그 전략을 점검하는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조회수가 잘 나온 글과 안 나온 글을 비교하고, 잘되는 블로그를 벤치마킹해서 내게 부족한 점을 찾는 시간이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 블로그 글은 일기인가, 정보인가? 검색하는 사람이 읽을 이유가 있는가? 매주 일요일 블로그 전략 ...

16일차 | 성취형 인간의 1만 시간 — 재미 없이는 지속 불가능하다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6일차 무언가를 이루면 뿌듯하다. 그런데 그 뿌듯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금방 다음 목표를 찾고, 또 달성하고, 또 허무해진다. 나는 이 패턴을 반복해 왔다. 그래서 뭔가 하나를 오래 지속하는 게 늘 어려웠다. 나는 성취형 인간이었다 — 인생 설계자가 알려준 것 월급쟁이부자들 대표강사 너나위님이 추천한 책, 존 에이커프의 『인생 설계자』(원제: All It Takes Is a Goal)에서 흥미로운 분류를 발견했다. 사람은 4가지 행복 성향으로 나뉜다고 한다. 성취형, 소유형, 관계형, 경험형. 각자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성취형이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가장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성취형은 달성한 순간 흥미를 잃는다는 것이다. 다음 목표로 넘어가고, 이전에 했던 것은 시들해진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불타오르다가 어느 순간 지치고,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어지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성취형의 약점: 달성 후 흥미 상실 → 지속 불가 → 다시 시작하기 어려움 성취형 인간의 1만 시간 — 단순 반복은 답이 아니다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1만 시간의 법칙. 한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1만 시간을 단순 반복으로 채우면 그건 그냥 '오래 한 것'일 뿐이다. 안데르스 에릭슨이 말한 '의도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이 되어야 진짜 실력이 쌓인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렇게 생각한다. 의도적인 연습이든 뭐든, 재미와 유머 그리고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면 성취형 인간에게는 오래 못 간다. 이를 악물고 갈아넣는 방식은 단기간은 되지만, 미래의 내가 지금 방식에 질려버리면 그때 다시 돌아오기가 정말 어렵다. 나중에 다시 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돌아올 수 있으려면 재미있고 수월한 방식이 필요하다. ⚠️ 단...

15일차 | 아무리 잘나가도 결국 밀려난다 — 직장인 소득 파이프라인 다변화

경제적 자유 도전기 · 15일차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서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출장을 다니고, 글로벌 파트너와 미팅을 하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다. 겉으로 보면 화려하다. 누군가는 부러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함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회사다. 직장인 소득 다변화가 필요한 이유 — 결국 밀려난다 글로벌 대기업에 다니든, 탄탄한 중견기업에 다니든, 자기 회사가 아닌 이상 결국 같다. 나이가 들면 밑에서 성장하는 신규 세대에 밀려날 수밖에 없다. 왕년에 잘나가던 전설적인 사람들도 대다수는 밀려나는 시점이 온다. 그때 현타가 온다. 큰 전시회에서 박수를 받던 사람, 선진국 출장에서 중요한 계약을 따던 사람,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 같던 사람. 하지만 그 역할은 내가 아니라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이었다. 내가 빠지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채운다. 화려한 직장 생활의 진실: 그 화려함은 내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것이다. 내가 빠져도 자리는 채워진다. 대표자 마인드 — 조바심 없이 자기 페이스로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소득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해야 한다. 월급 하나에만 의존하면, 그 월급이 끊기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다. 수입원을 하나 더, 두 개 더 만들어 내는 것. 6~11일차에 걸쳐 썼던 전자상거래, 부동산, 미용, 블로그가 모두 그 시도였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려면 대표자 마인드가 필요하다. 직장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지만, 세컨드잡에서는 내가 대표다. 무엇을 할지, 어디에 시간을 쓸지, 언제 방향을 바꿀지를 내가 결정해야 한다. 잠깐,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내 수입원은 월급 하나뿐인가? 두 번째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는가?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다. 대표자 마인드로 목표를 세우면, 자칫 조바심이 생긴다. 다른 사람은 벌써 수익을 내고 있는데 나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는 생각. 유튜브에서 "한 달 만에 월 100만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