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I 교육] (16편) 정부지원사업 평가질문 예측

16편
doodly character preparing written answers on a desk

정부지원사업은 서류를 내고 끝나지 않습니다. 평가가 남습니다.

평가에서 나올 질문은 공고문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저는 공고문의 평가표를 AI에 그대로 넣고 예상 질문을 뽑습니다.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예상 질문은 역할을 준 다음에 뽑습니다

AI에게 예상 질문을 시키려면 역할부터 줍니다.

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15년차 평가위원이자 사업계획서 작성 전문가, 정부지원사업 컨설턴트라고 역할을 지정합니다.

그다음 공고문에 있는 평가항목표를 그대로 붙여넣습니다. 그 관점에서 질문을 달라고 합니다.

평가항목표가 공고문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사업 취지를 넣습니다. 이 사업이 왜 생겼는지를 기준으로 질문을 뽑아달라고 합니다.

역할 → 평가항목표(없으면 사업 취지) → 예상 질문. 이 순서로 넣습니다.

전부 맞지는 않습니다. 일부가 맞습니다

AI가 뽑은 예상 질문은 전부 맞지 않습니다. 일부가 실제 질문으로 나옵니다.

족집게 강사가 찍어준 기출문제 같았습니다.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몇 개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효과는 적중률에 있지 않습니다. 답변을 미리 만들어 본다는 데 있습니다.

평가 질문은 미리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답을 만들어 본 경험 자체가 남습니다. 한 번 답해본 질문이 나오면 말이 달라집니다.

지금 여는 공고문에 평가항목표가 있습니까? 있으면 그대로 복사해 두십시오. 그게 예상 질문의 재료입니다.
doodly character in an insightful moment with an ai symbol

AI가 놓친 건 제가 놓친 겁니다

AI가 핵심을 못 짚으면, 대개 제가 핵심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AI는 제가 준 자료와 맥락만큼만 답합니다. 제가 이 사업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면 AI도 모릅니다.

일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막히는 지점이 AI 성능에서 제 이해로 옮겨갔습니다.

메타인지(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가 분명할수록 AI 결과물이 좋아집니다. 제 경험 범위에서는 그랬습니다.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제가 좁게 본 부분을 AI가 넓혀주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단, 제가 목적을 정확히 말해줬을 때만 그랬습니다.

방향을 잡는 일은 제가 합니다

AI 성능은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엇이 핵심인지, 어디로 갈 것인지, 이 작업을 왜 시키는지. 이 세 가지는 제가 정합니다.

15편에서 AI가 쓰는 구조를 배워둔다고 했습니다. 16편은 그다음입니다. 평가위원이 읽는 구조를 배워둡니다.

평가항목표는 그 구조가 적힌 문서입니다. 따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고문 안에 있습니다.

핵심 정리 1. 평가 질문의 재료는 공고문의 평가항목표입니다.
2. AI에 역할부터 줍니다. 평가위원, 사업계획서 작성 전문가, 정부지원사업 컨설턴트.
3. 그다음 평가항목표를 그대로 붙여넣고 그 관점의 질문을 요청합니다.
4. 평가항목표가 없으면 사업 취지를 넣습니다.
5. 예상 질문이 전부 맞지는 않습니다. 일부가 맞습니다.
6. 효과는 적중률이 아니라 답변을 미리 만들어 보는 데 있습니다.
7. AI가 핵심을 못 짚으면 제가 핵심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8. 제가 목적을 정확히 말했을 때만 AI가 제 좁은 시야를 넓혀줬습니다.
9. 핵심·방향·목적을 정하는 일은 사람이 합니다.
바로 앞 편은 제출서류 체크리스트를 다뤘습니다.
[직장인 AI 교육] (15편) 정부지원사업 제출 준비 AI가 뽑아준 예상 질문이 실제로 나온 적 있으십니까? 어떤 질문이었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작성 시점: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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